Sunday, 20 October 2013

캐나다에서의 첫번째 집 - 코퀴틀람




요즘은 인터넷이 좋아 살고 싶은 곳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죠. 특히나 이민같이 완전히 새로운 곳으로 간다면, 그 유용성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죠.

주로 활용하는 사이트는 밴조선 부동산과 kijiji 를 많이 이용합니다. http://www.vanchosun.com/realestate/main/frame.php
하지만! 기계가 스마트하게 도!와! 주는 것이지, 사람이 스마트 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캐나다로 오기 전, 다양한 검색을 통해 자료를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사람마다 경우가 다르다고, 직접 격어보면 다른 것들이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지역 선정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 했던 점은, 인프라였습니다. 교통, 여가 시설, 교육 시설 등등..
그런데 막상 와보니 생각했던 것하고 주변 환경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 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 느낌이 그동안 수집한 자료들을 수포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차만 타고 다녔더니, 거리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고.................
날씨가 좋다 보니, 계절 변화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고..............
애들 뛰어 노는 모습을 보니, 교육 환경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고..
참고로, 아이들 학교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면 좋지만, 조금 멀리 배정된 경우는 차로 10분 이내가 좋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 섞여 있는데, 거긴 강남이였던 거죠. 
다른 지역은 다운 타운 보다 다양성이 모자랍니다. 어디나 중국이나 중동 국가에서 오신 분들이 많지만, 다른 유럽이나 캐나다 분들은 많이 적었습니다. 또, 밴쿠버 외곽 지역으로 나오면, 주거 단지가 펼쳐지면서, 한국의 일산, 분당 같은 느낌이 납니다.

물론 아파트가 아닌 주택이라는 점이 다르죠. 그리고 지역마다 구시가지, 신시가지의 차이가 확연하고, 도로나 시설 접근성도 다르죠. 그래서 정한 곳이 코퀴틀람. 한국하고 아무래도 느낌이 비슷 합니다. 그러면서 적당한 아파트와, 주택단지들이 펼쳐지고. 시설들도 걸어서 다닐 수도 있고. 

(장점)
 .대중 교통으로 왠만한 지역을 다 갈수 있다.
 .근처가 주거 단지라 조용하다.
 .걸어서 마트, 수영장, 도서관, 학교 등 시설을 이용하기 편하다.
 .여행가기 좋다. 
  (시애틀 까지3시간 거리, 해안가까지 넉넉잡고 1시간 반, 로키산맥까지 8시간..음?!?)

 (단점)
 .BC 주 캐나다 타 지역도 비슷하다.......웁스
주거지 형태는, HIGHRISE (아파트), LOWRISE (연립), TOWNHOUSE, HOUSE 등등이 있는데, 세를 들어 사는 경우, 주택은 겨울에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 갑갑하다, 주인하고 같이 살아야 해서 아무래도 눈치 보인다, 층간 소음이 있다.등등..현실적이라 생각한 단점들을 듣게 되었죠. 그래서 정한것이 HIGH RISE. 하지만 지내보니...다 개인 취향입니다!




(장점)
 .한국의 아파트 생활과 비슷
 .주차장 완비 
  (주택의 경우 집주인이 차2대인 경우 집 앞에 세워야 하는 경우도 있다.)
 .분리 수거 용이 
  (주택은 정해진 날에 집 앞에 종류별로 모아야 하지만, 이곳은 실내에서 처리 가능)

(단점)
 .추워요. 캐나다는 거의 가스 난방이 없고 전기 난방인데, 할증 붙으면 가히 살인적이여서 틀기 조금 겁납니다.
 .Elevator 고장. 아파트면 다 격는 거지만, 3대 중 한대는 왕왕 고장나서 불편하죠.
 .각종 점검시 집을 열어줘야 하고, 때론 벌금 무는 경우도 있어요.
  이때까지 온 점검은 배란다 외벽 점검, 건조대 환기구 점검, 그리고 곧 소방 시설 점검이 올 예정인데, 소방 시설 점검은 방문시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200의 벌금이 붙는다고 합니다.

멋진 전경도 있죠.


.8층 높이인데 나무들이 그 이상으로 길~게 자라 있습니다. 조용~합니다.

근처에 운동도 하고 한가로이 누워 있을 수 있는 Lafarge Lake. (걸어서 10분, 차로 4분)




캐나다 주변 알기...시작!

No comments:

Post a Comment